보듬이 6기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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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의 설렘과 긴장으로 북적이는 그믐달 현장입니다.

26년 상반기를 함께할 보듬이 6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믐달 터전에 자리를 잡은 이후 가장 많은 보듬이가 모였지요. 돌봄으로 마주 선 다양해진 얼굴, 소리, 냄새, 손길을 생추어리의 거주민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보듬이들은 거주동물의 식사와 간식을 챙기고, 집과 마당을 정돈합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지푸라기와 물주머니를 준비하고, 지붕에 쌓인 눈을 쓸어내며 생추어리의 시공간에 조금씩 녹아듭니다. 처음으로 살아있는 돼지를 만나고, 조릿대 잎이 무엇인지 알게 되며, 낙엽을 그러모아 버리는 대신 거주동물에게 전해주기도 합니다. 생추어리에서 보내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새로운 경험과 감각들이 생겨나고 채워지고 있습니다.


보듬이가 된다는 것은 방문자가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생추어리는 새벽, 잔디, 더덕, 뿌리의 집이자 생추어리가 자리한 산의 다양한 존재들이 살아가는 삶터입니다. 특히 새벽과 뿌리는 낯선 이들에 대한 경계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편인데요, 새 보듬이들은 앞으로의 돌봄 동안 어떤 거리와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갈지 고민하며 다가가고 있습니다.


새벽이생추어리에서는 새롭게 보듬이가 되신 분들을 ‘씨앗보듬이🫘’라고 부르는데요. 겨울의 한가운데서 움튼 씨앗이 봄과 여름을 지나며 어떤 모습으로 생추어리를 물들일지, 거주동물과 보듬이들의 시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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